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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찾기

회사 다니는 것의 장점 (절대 회사가기 싫어가 아님)

by 빅스마일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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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는 것의 장점을 생각해봅니다. 이건 내일 회사가기 싫어서 쓰는 글이 아닙니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

회사를 가기 위해 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직장과 집간의 거리가 먼 사람들은 최소 2시간 30분~3시간 전, 직주 근접에 살더라도 최소한 2시간 전에는 일어납니다. (그것보다 늦게 일어나는 사람들은 고양이 세수만 하고 출근하는 걸까요?) 일찍 일어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생활습관입니다. 

 

인간은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규칙적으로 호르몬이 나오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해가 뜰 때 눈을 떠야 세로토닌(행복호르몬)이 나오고, 멜라토닌(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이 감소합니다. 

 

가끔 해가 없을 때도 출근합니다.

 

2. 출근=운동, 비타민 D 흡수 및 광합성을 할 수 있다. 

다들 어떤 교통 수단으로 출근하시나요? 우리는 보통 자전거, 지하철, 버스, 자차, 혹은 걸어서 출근합니다. (그 외에는 물리적으로 출근할 방법이 순간이동 밖에는 없습니다)

일단 운동량이 많은 자전거, 걸어서 출근은 말할 가치도 없이 아침 운동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를 타더라도 그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걷기 운동을 합니다. 또 서서 가면... 하루 종일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유일하게 서 있는 시간이 됩니다. 

자차 출근을 하더라도 엘레베이터를 타고, 주차장까지 가는 동안 최소 100보는 걷지 않을까요?  결론은 몸을 어떻게든 움직이기 때문에 바쁜 요즘 세상에 운동으로 쳐주자는 겁니다. 

 

또 아침 일찍 출근을 하면 비타민 D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면역력 강화, 골다공증 예방, 행복 호르몬 생성 등 인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린 시간을 내지 않아도 출근을 통해 이러한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가 늦게 뜨는 겨울철에는 출근 시간도 조정해줬으면 좋겠네요. 21세기인데)

 

 

 

 

3. 사람을 만납니다. 그게 좀 이상한 사람일지라도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입니다. 최소한의 사회생활이 필요하죠. 우리는 회사에 출근함으로써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장점이라고 쓰면서도 이게 온전한 장점인지는 조금 의심이 갑니다. 출근하지 않았으면 굳이 나지 않을 화와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그것도 삶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장점으로 서술하겠습니다. 

 

4. 물과 커피, 간식이 있습니다. 

재택근무할 때 내가 얼마나 물을 많이 마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물을 시켜먹었는데 생각보다 물값이 많이 들었는데 출근하면 회사에서 물을 줍니다. 그리고 요즘은 커피 머신도 생겨서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간식도 준비해주더라고요. 열심히 먹고 열심히 일하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입이 심심하지 않게 무언가 먹을 것이 항상 있어서 장점인 것 같습니다. 

 

5. 점심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집에 있을 때는 밥 먹는 것도 귀찮고, 밥을 매 끼니 해 먹는 것도 가끔은 힘들더라고요. 출근하면 시간에 딱 맞춰서 점심도 먹으러 가고,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느낌상 갑자기 배도 고픈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회사를 탈출하는 그 기분은 회사를 가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기분 일 것 같습니다. 요즘 밥값이 비싸긴 하지만 역시 남이 해준 밥이 맛있네라고 생각하며 장점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6. 조금 더 똑똑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강제로 똑똑해지는 것 같습니다. 월급 루팡은 양심상 하지 않기 때문에 업무 시간에는 높은 집중도를 유지합니다. 그 덕분에 업무 성과도 더 좋아지고 뭔가를 해냈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리고 많은 정보를 흡수하기 때문에 더 똑똑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회사에서 살아남기도 하고요. 

 

7. 부모님을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에 사회생활 할 때 모두가 하는 생각 같습니다. 방학도 없는데, 어떻게 매일 출근하지? 이걸 부모님은 30년이 넘게 해 오신 건가?라는 생각이요. 회사를 다니는 것이 당연해 보였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부모님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됩니다. 

 

8. 먹고 살 수 있도록 월급을 줍니다. 

제일 큰 장점입니다. 내가 내 삶을 유지하고, 먹고,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돈을 회사에서 줍니다. 물론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만큼은 월급을 주니, 오늘도 또 열심히 출근을 해야겠습니다. 

 

 

모두가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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