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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오케이 마담(2019), 엄정화의 유쾌상쾌 코미디 영화

by 빅스마일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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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27894

 

1. 오케이 마담 줄거리

시장에서 꽈배기 맛집 사장님인 '미영'은 난생처음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평생 시장에서 고생만 하다 떠난 첫 해외여행에 들뜬 것도 잠시, 같은 비행기에 북한에서 비밀요원을 찾는 테러리스트들이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북한 테러리스트들이 찾는 비밀요원은 북한에서 월남한 전설의 요원 "미영"이었습니다.

 

미영은 알고보니 북한 특수요원 출신으로 한국에 온 후 성형수술로 정체를 감추고 꽈배기 장사를 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영은 자신의 남편과 딸에게 본인이 북한 사람이란 것을 들키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곧 정체가 들킬 위기에 빠지고 맙니다. 

 

 

미영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그들은 무사히 하와이에 잘 도착했을까요? 결말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어서,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관람 포인트 

엄정화의 연기력 : 엄정화 가수이자 배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입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모든 분야에서 다재다능할 뿐만 아니라 마음씨까지 따뜻하기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에서 엄정화는 시장에서 꽈배기를 파는 억척스러운 아줌마이자, 북한 특수요원의 모습 둘 다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수많은 액션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젊은 남자도 하기 어려운 액션신을 저렇게 잘 소화하는 것을 보니, 배우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엄청화 배우의 연기력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조연들의 웃음 제조 능력 : 역시 코미디 영화답게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노력 뒤에는 조연들의 역할이 컷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배정남 배우, 분량을 적지만 본인의 역할을 정말 멋지게 수행했습니다. 대사들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 장면이라도 놓치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별 것 아닌 대사도 이렇게 잘 살려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면서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비행기 세트장 : 영화 내내 비행기 안에서 이야기가 구성됩니다. 그 만큼 비행기 세트장이 현실과 똑같지 않았다면 영화의 몰입도를 낮출 수 도 있었을 텐데, 정말 비행기랑 똑같이 세트장이 구성되었습니다. 세트장을 만드시는 분들도 대단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카메라 워크 : 영화에서 액션신이 많다 보니 어떤 촬영 기법을 적용했는가에 따라 액션신의 묘미가 결정되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비행기 안에서의 카메라 워크는 영화의 몰입도를 고조시킵니다. 카메라의 흔들림도 유념하면서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출현 : 영화 초반에 비행기에 국내 특수요원 한명이 탑승합니다.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그는 수면제를 듬뿍 먹고 잠이 드는데, 비행기 안에서 테러리스트와 미영이 현란한 액션신을 찍는 동안에도 계속 잠만 잡니다. 그리고 도착지에서 깨어나는데, 그 배우는 누구일까요? 반가운 얼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 혹평 혹은 호평 

영화의 평점은 다음 영화 기준 6.5점입니다. 120만명 정도가 관람하였는데 재미에 비해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호평들은 대부분 엄정화, 박성웅 등의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 엄정화라는 배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등 영화배우에 대한 칭찬들이 많습니다. 

 

 

반면 혹평들은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이다. B급 코미디에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지적한 리뷰들이 많았습니다.  약간의 유치함이 있긴 하지만, 이런 유치함 마져 배우들이 웃음으로 승화시켰는데, 혹평을 쓴 관람객들은 요즘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4. 총평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을까 궁금하여 리뷰를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평점이 낮아서 놀랬습니다. B급 코미디에 억지스러운 설정이어도, 우리 그런 b급 웃음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나요? 저는 배우들의 열연과 노력 자체만으로도 충분이 이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 아픈 내용 없이 정말 하하호호 웃으면서 2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 대해 10점 만점 중에 7.5점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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